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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여행

서울과 경기에 걸쳐 있는 포곡식 산성 남한산성

by 채유니후니 2023. 6. 1.

남한산성(사적)은 1624년(인조 2)에 축성을 시작하여 162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괄의 난 이후 조선 왕실의 보장처로 사용되었으며, 통일신라 주장성 터에 성돌을 쌓고, 여장, 옹성 3곳, 우물 80개 등을 조성하여 방어 가능한 요새로 만들어졌습니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난 후 인조가 10년간 이곳에 피신하였습니다.

남한산성-사진
남한산성

포곡식 산성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인조가 건축한 포곡식 산성으로, 47일 동안 청나라의 침공을 버티며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가치로 인해 남한산성은 2014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또한, 2007년에는 소설가 김훈의 작품 '남한산성'으로 인해 한번 더 주목받았습니다. 그 후, 2017년에는 이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영화 '남한산성'이 상영되어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았습니다.

 

남한산성은 자연환경과 조선시대의 건축 기술이 조화를 이룬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형을 이용한 방어술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건축기술이 돋보입니다. 6월에는 남한산성을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좋은 계절입니다. 산성 내부에는 산책로가 있어 가벼운 등산이나 산책을 할 수 있으며, 보통 5개의 탐방로를 따라 돌아본다. 하지만, 샛길도 많기 때문에 체력에 맞춰 원하는 만큼 걸을 수도 있습니다.

 

남한산성은 한국의 대표적인 산성으로,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걸쳐 있습니다. 이곳을 탐방하면서 볼 만한 곳들은 다양합니다. 북문에서부터 산성을 따라 서문까지 걸어가는 구간은 비교적 완만합니다. 북서쪽 끝에는 옹성을 연주봉까지 연장했습니다. 연주봉 옹성 입구에서 서문까지는 전망이 일품입니다. 잠실과 롯데월드타워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수어장대(보물)는 군사 지휘와 관측 목적으로 지었으며, 남한산성 장대 5곳 중 유일하게 남아 있습니다.

 

남한산성 일대는 소나무 숲이 울창해 산성을 따라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성곽 바깥으로 서문전망대가 있지만, 산성 안쪽에서 보는 풍경이 더 매력적입니다. 남문에서 동문까지 산성 길을 따라 걸어도 좋습니다. 남문에서 동문으로 가는 길은 옹성 3곳이 이어지고, 암문이 많아 이전과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남한산성 탐방로 5코스는 동서남북 성문을 두루 돌아볼 수 있는 긴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약 7.7km로, 산성리에서 남문까지 걸어볼 수 있습니다. 3코스는 장경사, 망월사, 현절사 등 숲길을 지나는 구간이 우세합니다. 한남루는 227칸 궁궐로 조선 시대 행궁 가운데 유일하게 종묘와 사직을 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외행전, 내행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수어장대-영춘정 구간, 남한산성 행궁 등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근처 가볼 만한 곳 경기도자박물관과 경안천습지생태공원

곤지암도자공원 내 경기도자박물관은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를 비롯한 고려와 조선의 도자기, 생활 속 백자 등을 전시합니다. 또한 스페인 조각공원, 전통 가마, 구석기 체험마당 등을 갖추고 있어 6월의 야외 쉼터로 적합합니다. 도자기 쇼핑몰에서는 도자기 쇼핑도 가능합니다.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은 경안천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연밭길, 금개구리 서식지, 갈대와 수생식물 군락 사이를 걸으며 수생 생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공원과 경안천 사이에는 벚꽃길이 있어 경쾌하며, 수생식물 군락지 사이에는 단풍나무길이 있어 호젓하고 다정합니다. 6월부터는 연밭길 덱 위에서 연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광주에서는 소문난 쉼터입니다.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센터 바로가기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구성

www.gg.go.kr

경기도자박물관 바로가기

 

경기도자박물관 소개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시대 500년간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의 고장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광주 관요는 물론 경기도에 소재하는 초기 청자 및 백자에서부터 근·현

www.koce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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