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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여행

울주의 역사와 문화 울산암각화박물과 간절곶

by 채유니후니 2023. 5. 29.

울산광역시에서 자치군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울주는 본래 울산시 울주구였으나, 울산시가 울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울주구는 울주군이 되었습니다. 서남부에 위치한 울주는 그 크기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해발 1,000m의 9개 산으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와, 세월을 초월한 생명들의 암각화 유적입니다. 울주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돌연 시간과 장소를 잊게 만드는 곳입니다. 장쾌한 산과 평화로운 들판, 그리고 청량한 바다 등이 울주의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천전리-각석-사진
천전리 각석

울주의 역사와 문화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암각화박물관을 방문한 후, 울주군 언양읍성을 걸으면서 울주의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인근의 대곡리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을 소개하며,  '반구대 놀이터'라는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기획전을 진행 중입니다. 공룡과 화석과 동물의 표본뿐만 아니라 구석기부터 청동기까지 고대의 조상들이 사용한 도구의 모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곡리 암각화 및 천전리 각석과 관련된 상설 전시, 기획 전시, 문화 강좌,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울주의 현존하는 역사 울주군 언양읍성을 걷으면서, 사적 제153호인 울주언양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울주언양읍성은 예로부터 울주 지역 행정과 군사의 중심지였으며, 성벽의 일부만 남아있지만, 언양읍성을 둘러싸고 있는 울주의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울주언양읍성의 둘레는 1500m, 높이는 6.3m였으나 현재는 성곽의 일부만 남은 상태입니다. 원래 성벽의 동서남북 4면에는 각각 문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2013년 8월 복원된 남문(영화루)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울주 언양읍성의 여행은 정말 특별합니다. 성벽 한 바퀴를 걸으면서 더욱 풍성한 울주의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이어서 바다로 향해 시원한 파도를 보러 갈 수 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도착한 울주의 땅끝 간절곶

간절곶은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관광명소로,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강릉의 정동진보다도 5분 빠르게 해돋이가 시작됩니다. 또한, 주변에는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울산에서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지역에서 어부들이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이 마치 긴 간짓대(대나무로 된 긴 장대)처럼 보인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소망우체통은 1970년대 사용된 옛 우체통 모양을 본떠 2006년 제작된 5m 높이의 우체통입니다. 이 우체통은 실제로 우편물 수거가 이뤄지는 ‘진짜’ 우체통입니다.

 

근처 휴게소(매점)와 카페에서는 무료 엽서를 제공하고 있어, 들러서 친구나 가족에게 기념엽서를 보내보는 것도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우체통 뒤에는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된 간절곶의 등대와 아름다운 풍차가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이 지역은 드라마 <메이퀸>에서도 촬영한 드라마하우스가 존재합니다.

 

울주 암각화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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