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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여행

호남의 작은 서울 천년고고 나주읍성 체험

by 채유니후니 2023. 5. 31.

나주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고을입니다. 나라에서 파견한 목사가 부임하여 고을을 다스렸고, 이 덕분에 나주는 '천년고도'나 '천년 목사골', '호남의 작은 서울'이라 불립니다. 나주읍성에는 동서남북 4개의 대문과 목사의 살림집, 목사내아, 사신이나 관리들이 머물던 금성관, 향교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천년고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주읍성-서성문-사진
나주읍성 서성문

나주읍성 살아보기

나주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고을로, 나라에서 파견한 목사가 부임하여 이 지역을 다스리면서 '천년고도'나 '천년 목사골', '호남의 작은 서울'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나주읍성은 동서남북 4개의 대문과 목사의 살림집, 목사내아, 사신이나 관리들이 머물던 금성관, 향교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천년고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주읍성에서는 '나주읍성 살아보기'라는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나주의 참 멋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주 읍성권에 위치한 전통 한옥에서 3박 4일을 기본으로 하되, 1박 2일이나 2박 3일, 혹은 일주일 살기 등 여행자의 편의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력거 투어, 천연염색, 영산강 황포돛배 투어, 나주 밥상·배양갱 만들기, 고택 음악회 관람, 산림치유 등 전통, 인문, 예술, 자연, 미식 5가지 힐링을 2km 이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천년 목사골, 나주를 체험

나주읍성은 동점문, 영금문(서성문), 남고문, 북망문의 네 개 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대문들은 나주읍성을 드나들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나주 중심부에 위치한 평지성으로 둘레가 3.7km, 면적이 30만 평 정도입니다. 나주읍성은 고려시대에 축성되어 조선시대에 여러 번 확장하거나 다시 쌓아 면모를 갖췄습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성문과 성벽 대부분이 허물어져 원형을 상실했습니다. 성벽 터에는 민가가 들어서나 밭으로 일구기도 했습니다. 1993년에는 남고문 복원을 시작으로 2006년 동점문, 2011년 서성문, 2018년 북망문을 복원하며 오늘날에 이른 것입니다. 나주읍성이 한양에 있는 사대문과 같은 역할을 했던 배경은 나주가 예로부터 호남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전국 주요 고을에 설치한 12개 목 중 하나인 나주목은 나주의 중심이었으며, 나주목의 객사인 금성관은 규모가 크고 웅장하여 지방의 궁궐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방 관청 건물로 매월 왕께 충성을 담아 망궐례를 치르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금성관을 대표하는 고목들로는 뒷마당의 수령 600년 은행나무 등이 있습니다.

 

나빌레라문화센터 안에 있는 웰컴센터

나빌레라문화센터 안에 위치한 나주 생활관광 웰컴센터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전시가 열리는 곳입니다. 웰컴센터에서는 나주 읍성 지도와 웰컴 키트를 제공하며 생활관광 매니저가 상주하여 다양한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도움을 줍니다.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피크닉 세트도 있으며, 돗자리, 쟁반, 테이블 겸 박스, 피크닉 바구니 등 피크닉을 즐기기 위한 용품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대여할 수 있으며, 주변 카페와 연계한 할인 쿠폰도 제공됩니다. 근처의 잔디밭이나 정자, 서성문 주변 잔디밭 등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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