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코스 대정향교 안덕계곡1 김정희 제주 추사유배길 3코스 따라가기 가을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길에서 우리는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몸과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은 자신 안의 참된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과 같습니다. 1840년 가을, 추사 김정희 선생님은 윤상도 옥사에 연루되어 제주 유배길을 떠납니다. 대정으로 가는 길의 절반은 돌길이어서 발을 붙이기 어려웠던 길입니다. 유배지에 도착해 선생님은 9년간 위리안치의 삶을 보내게 됩니다. 견딜 수 없는 시간이었을 텐데, 그는 추사체와 세한도를 완성하고 지방 유생들에게 서예와 글을 가르치며 제주 지역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았던 추사 김정희의 삶은 우리에게 인생의 길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가을의 길에서 우리는 그에게 인생의 길을 묻게 됩니다. 1코스 집념의 길 : 제주추사.. 2023.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