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길 및 통행로1 최초의 조경 연못인 백제의 별궁 연못 궁남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라는 수식어 하나만으로도 탐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궁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로 물을 끌어들이고 못 언덕에는 버드나무를 심고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을 본떴다'는 내용이 삼국사기 무왕 35년(634년) 조에 나옵니다. 신라의 조경 연못을 대표하는 월지(안압지)보다 40여 년 앞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경 연못에 대한 기록입니다. 내력이 깊은 궁남지는 요즘 연꽃으로 유명세를 더하며 특히 연꽃이 만발하는 7~8월에는 백련, 홍련, 큰가시연, 가시연, 홍수련, 열대수련 등 다양한 연꽃들을 만날 수 있기에 관광객들이 늘어납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랑 이야기 중 하나인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도 궁남지에 전해지는 옛이야기입니다. .. 2023.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