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경주 사찰 칠처가람 분황사, 영묘사, 사천왕사, 담엄사
칠처가람은 당시 귀족층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법흥왕이 그들이 신성시 여겨졌던 숲에 세웠던 혁명적인 조치였습니다. 특히, 박혁거세의 능이 있는 오릉 주변에 많았다는 것은 불교 공인을 반대한 세력을 박씨들이 대표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칠처가람은 7, 8세기에 신봉되었으며, 불교 신앙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통일신라 때 세워진 불국사는 신라 불국토설의 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칠처가람 중 분황사, 영묘사, 사천왕사, 담엄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용궁 북쪽 분황사 분황사는 신라 시대에 세워진 사찰 중 하나로, 가장 오래된 모전석탑(국보 30호)과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 벽화, 약사여래상 등이 있는 사찰입니다. 원효대사가 머무면서 불법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법성종 근본도량으로 여겨졌고, 중문, 석탑..
202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