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 정순왕후로 인해 새로운 세력이 된 김귀주
김귀주(1740~1786)는 김한구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글실력이 뛰어나 충청도 일대에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아버지 김한구와 함께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지만, 1759년에 영조의 왕비로 간택된 누이 정순왕후(1745~1809)와의 인연을 통해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었습니다. 김귀주의 조정 진출 정순왕후가 왕비가 된 것을 계기로, 김한구와 김귀주는 조정에서 대거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김한구는 오흥부원군 칭호를 얻은 뒤 돈령부 도정, 금위대장, 어영대장, 장악원 제조를 역임했으며, 김한기는 1766년 과거에 급제한 후 승지, 대사성, 경상도 관찰사, 어영대장 등에 임명되었습니다. 정순왕후의 6촌이자 김한록의 아들인 김관주(1743~1806)도 정언, 교리로 벼슬길을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김귀주는 ..
2023. 5. 14.